" async="async"> ', { cookie_domain: 'auto', cookie_flags: 'max-age=0;domain=.tistory.com', cookie_expires: 7 * 24 * 60 * 60 // 7 days, in seconds }); 박효신 / 김나박이 시리즈 (창법의변화, 뮤지컬발성 분석, 발성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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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음악

박효신 / 김나박이 시리즈 (창법의변화, 뮤지컬발성 분석, 발성연습)

by 아이노스 2021. 4. 5.

박효신
박효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수 박효신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입니다. 국내에서는 최정상의 가수라고 해도 반박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놀라운 실력과 감성으로 199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도 롱런하고 있는 가수인데요. 보컬 트레이너의 시선으로도 굉장히 모범이 될만한 분이라고 보지만 저는 어릴 적부터 박효신 님의 노래를 들으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기 때문에 팬의 관점과 트레이너의 관점 모두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트레이너로서 박효신 님을 평가한다기보다 다른 분들도 이해가 쉽게끔 발성적인 측면에서도 설명을 드리고 노래 스타일과 박효신 님의 이모저모를 알아볼 생각입니다.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간단한 소개

  • 발성의 변화

  • 뮤지컬 발성


1. 간단한 소개

 

박효신은 1981년 충남 예산 출생으로 아현 산업정보학교에서 실용음악과를 졸업했습니다. 이때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던 가수 환희 씨와 휘성 씨는 박효신 씨를 "뭔가 좀 다르다"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노래실력은 예전부터 타고난 가수의 기질을 가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99년에 데뷔했고, 현재까지도 대한민국의 탑보컬 리스트를 뽑으면 안 꼽히는 적이 없는 최정상급의 보컬리스트입니다. 뮤지컬계에서도 활발한 활동과 독보적인 실력으로 티켓파워가 엄청난 뮤지컬 배우 중에 한 명이기도 합니다.

 


 

2. 창법의 변화

 

박효신은 고등학교 시절 데뷔 이후부터 지금까지 라이브를 잘하기로 유명한 가수이고, 창법의 변화를 계속 겪어오며 보다 나은 소리를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타고난 성대로 흔히 말하는 데뷔 이후 "소몰이" 시절부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무슨 노래를 불러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났고, 독특하고 차분한 중저음과 남성스러운 고음으로 흉성의 비중이 조금은 높았으나 깔끔한 성구 전환과 타고난 성량은 듣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여담이지만, 가수 이적 씨는 고등학생이었던 박효신의 노래를 듣고 "너 나이 속이고 있지??"라고 할 만큼 이미 완성돼있는 가수였다고 할 수 있고, 최정상 보컬리스트 중에 한 명이 가수 김범수도 "박효신 씨 노래하는 것을 보면 그냥 괴물 같다"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흉성의 비중이 많다고 하면 성대가 일찍 지치거나 대미지가 쌓이는 경우가 있지만 박효신은 흉성 구를 많이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미지는커녕 언제나 라이브 실력이 좋았고 이것은 박효신이 타고난 튼튼한 성대를 가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목소리가 두텁던 시절에도 고음으로 갈 때 피치 브레이크(음이 막힘) 현상은 거의 없었으며 이는 후두 위치의 안정을 뜻하므로 목이 안상 하던 것도 어느 정도 이해는 되는 듯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창법의 변화가 생기는데 통상적으로 나이가 들어가며 성대의 내구력이 낮아지므로 낮은 노래로 자신의 노래 스타일을 바꾸거나 하는 경우가 있지만 박효신은 오히려 피치(음)가 높아지고 있으며, 성대 접촉은 예전에도 뛰어났지만 이제는 완벽에 가까운 성대 접촉으로 더욱 좋은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야생화, 숨, 굿바이 등의 비교적 최신곡을 들어보면 20대의 비해 성대 접촉을 상대적으로 얇게 하여 목소리가 예전보다 얇아졌고 피치는 높아졌으며, 후두의 위치도 예전에 비해 조금 올라간 상태이지만 지금 현재의 위치도 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효신의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정말 좋은 소리를 항상 추구하는 가수 같습니다.

 

 


 

3. 뮤지컬 발성

 

일반적으로 뮤지컬 발성에서는 비강 공명의 중요성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사실 , 데뷔 초기의 아쉬운 점을 어쩔 수 없이 하나만 뽑게 된다면, 발음이었습니다. 대중음악의 가사도 중요하지만 음의 표현이나 감정표현이 더욱 강조되는 것에 비해 뮤지컬은 나아가 대사의 전달도 잘해야 된다는 점이 있었죠. 

 

그리고 뮤지컬에서의 고조된 감정이나 더 많은 표현들을 위해 깔끔한 고음을 사용해야 했기에 비강 공명을 더 사용하기로 한 것 같습니다. 흉성 구에서 중성구까지는 목과 입의 공명을 활용하여 어느 정도의 음을 소화할 수 있지만, 세컨드 브릿지라고 하는 통상적으로 남성분들이 높다고 느끼시는 음역 위로는 두성 구에 맞는 성대 패턴과 비강 공명을 활용해 줘야 고음을 내는데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고음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한번 참조해보시길 바랍니다.)

5분 만에 고음을 낼 수 있다?? 없다?? 발성 훈련법

 

위의 이유들로 뮤지컬 배우로서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대사의 전달, 폭넓은 음역을 소화해야 했기에 소리에 대한 고민을 하며 창법을 바꾸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뮤지컬 발성은 비강 공명을 아주 잘 활용함으로써 저음에서 고음까지의 음계를 성구 전환도 느낄 새가 없이 안정적으로 구사하며 얇은 성대의 접촉으로 호흡의 낭비를 줄여 발음, 발성적인 소소한 문제들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팅 마무리 전에 박효신 님을 제외한 김나박이 분들의 포스팅도 준비되어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확인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보컬] - 김범수 /김나박이 시리즈 (노래 스타일 발성 스타일 분석, 근황)

[보컬] - 나얼 / 김나박이 시리즈 (발성 분석, 노래 스타일, 근황, 연습법)

[보컬] - 이수 엠씨 더 맥스 / 김나박이 시리즈 (발성 스타일 분석, 소개, 발성연습법)

 


 

발성적으로도 애초에 타고난 점들은 많았으나 박효신은 노력파로도 유명하고 완벽주의자라는 것은 팬들 사이에선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저렇게 타고난 성대를 가진 사람이 노력파에다가 완벽주의자라니, 가수가 안되면 이상한 일이었겠죠??

 

저도 이 포스팅을 하면서 최근 발성연습에 소홀했던 제가 원망스럽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노래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실 테니 몇 가지 포스팅 링크 올려드립니다.

[보컬] - 고음 내는 법.

노래 잘하는 법. (예시 파일)

노래 잘하는 법 2. (예시 파일)

한번 참조하시어 잘 연습해보시길 바랍니다.


자 오늘은 이렇게 가수 박효신 발성의 변화를 보컬 트레이너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설명드려 보았는데요 최대한 풀어서 설명하려고 노력했으니 재미있게 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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