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번 포스팅은 노래를 잘하는 방법 두 번째입니다. 첫 번째 포스팅도 중요했지만 노래의 실질적인 맛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연습하실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자세하게 설명해 보았으니 잘 참고하셔서 멋진 노래 불러 주시길 바랍니다.
혹시 첫 번째 포스팅을 안 보고 오신 분들은 노래를 잘하는 방법. (예시 파일) 1편을 먼저 보신 후에 이 포스팅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1. 강약 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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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다이내믹하게
2번째 포스팅의 첫 번째 챕터는 노래의 강약 조절입니다. 흔히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삼기도 하죠. 강약 조절을 함으로써 노래의 맛을 끌어올리고 듣는 이로 하여금 더 풍부한 감성으로 와 닿을 수 있게 도와주며 노래를 지루하지 않게 하기 위해선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첫 접근은 우선 첫 번째 포스팅에도 나와있듯이 가수들의 강약 조절을 카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접근이자 가장 좋은 예시 파일입니다.
이 강약 조절도 마찬가지로 카피를 할 때에는 프린터로 가사를 프린트한 후에 필기를 하시면서 연습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강", "약", "점점 커진다" "고조되는 감정", "천천히 작아진다" 이런 식으로 자신만이 알아볼 수 있는 필기 방법도 괜찮습니다.
가수의 노래를 카피하면서 필기하는 것이 좋은 이유는 노래를 그냥 듣는 방법이 아닌 카피를 위해서 듣게 되면 가수의 강약 조절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고 나중에 필기한 자료를 토대 삼아 노래를 연습하실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카피에 대한 감이 쌓이면 쌓일수록 그것만으로도 노래의 질은 바뀌게 되며 생각하고 연습하며 더욱 양질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예시를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알리 - 365일)
자 이렇게 보시면 1번의 예시는 강약 조절을 전혀 적용하지 않은 상태로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강약 조절이 없으니 마치 동요처럼 들리고 대중가요처럼은 전혀 들리지 않죠
2번의 예시는 똑같은 소절을 강약 조절을 해서 녹음해 보았는데요 그저 강약만 조절한 것뿐인데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노래의 실질적인 맛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강약 조절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우선 가수의 노래를 자세히 들어보시고 강이 어디인지 약이 어디인지 점점 커지는지 작아지는지 이 포인트에는 힘을 약간 스타카토식으로 줘야 노래가 살 것 같다든지 하는 자신이 노래를 듣고 느낀 점들을 가사 프린트지에 적어가며 분석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해보시는 분은 아무래도 감이 안 잡히실 것 같아서 예시 파일을 약식으로 분석한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악필에 대해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얘기를 이어가자면 처음부터 많은 부분의 정보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이렇게 어디서 올라가고 내려가는지 이 발음은 조금 길게 해야 한다던지 하는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정보들만 쓰셔도 첫 시작은 훌륭할 것입니다.
이제 이렇게 쓰고 끝이냐?? 그럼 카피를 한 이유도 없겠죠?? 이런 식으로 필기를 해 놓으셨으면 실전에서 불러보면서 깨우쳐야 합니다. 정리한 가사와 포인트들을 응용해가면 노래 연습을 해 나가시는 겁니다.
분석, 정리, 응용의 과정을 반복 연습하신다면 노래의 강약 조절로 평소 부르는 노래에 비해 훨씬 퀄리티 높은 노래를 부르 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강약 조절은 발성이 편해지면 편해질수록 조절하기가 더 쉬워집니다. 믹스 보이스 발성 훈련법
발성연습과 스케일 파일까지 들어있는 저의 포스팅을 올려드리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2. 끝음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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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의 안정감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
다음은 끝음 처리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이번 챕터 역시 레슨 생들을 가르치며 가장 자주 등장하는 지적 중 하나인데요, 다른 것은 다 잘해놓고 끝음을 흐지부지한다던지 적당히 길게 끌어주지 못해 노래가 뚝뚝 끊기는 느낌이 난다던지 이런 부분의 실수들은 전공생 비 전공생 할 것 없이 거의 모든 분들이 겪는 문제입니다.
노래를 잘하려면 고음을 올리는 방법이나 생각하지 이런 작은 디테일들을 신경 쓰는 분들은 적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차이들이 남들과 비교해서 불렀을 때도 뭔가 다르구나 느끼게 해 주는, 말하자면 가성비 최고에 스킬인 셈입니다.
노래를 잘하고 싶다면 당연히 끝음 처리도 신경 써서 해야 합니다.
예시를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이하이 - 한숨)
첫 번째 예시는 노래는 비슷한 것처럼 보이지만 소절이 끝나는 구간마다 끝음을 신경 쓰지 않고 뚝뚝 끊어버리는 것이 확인하셨을 겁니다. 자 이렇게 되면 노래를 듣는 입장에서 감정을 이입하고 싶어도 뚝뚝 끊어져 버리는 노래 때문에 제대로 집중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두 번째 예시처럼 감정선을 이어가며 끝음 처리를 부드럽게 해 주시는 게 노래에 디테일에도 도움이 되며 나아가 노래 자체의 퀄리티가 높아지는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 신경 쓰고 노래를 하시게 되면 오히려 다른 부분들을 조금 소홀히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으나 차차 적응이 되어 가면서 끝음 처리를 따로 생각하지 않으셔도 나오시게 될 거고 그럼 다른 부분도 더욱더 신경 쓰실 수 있을 것이니 참고하시어 연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자 이렇게 오늘은 노래를 잘하는 방법 2탄을 포스팅해 보았는데요, 이런 작은 사소한 디테일까지 생각 못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라면 포스팅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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