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기아의 야심작 K8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우리나라 준대형급 세단의 양대산맥 중 하나이지만 아쉽게도 매번 그랜져에게 밀렸던 K8, 이번은 어떤 장점들로 상품성을 확보했는지, 어떠한 점이 아쉬운지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해 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 장점
※ 단점
※ 가격 및 주요 제원
※ 장점
1. 새로운 엔진 라인업
전기차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플랫폼이 아직 완비되지 않은 것 같고 충전 문제 등 아직 조금은 꺼려지는 분들은 위해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내연기관의 장점과 전기모터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최신 기술을 도입한 K8 하이브리드는 1.6 엔진으로 기존의 그랜져와 K7의 2.4 MPI 하이브리드 방식을 내던지고 새로운 하이브리드 엔진을 도입했는데요.
배기량은 전에 비해 낮지만, 2.4 MPI 대비 21마력이 올라가고 시스템 합산 출력 또한 27마력 정도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력도 좋아졌지만 배기량을 낮춤으로 인해 연간 자동차세가 2.4 MPI에 대비해 약 32만 원이 절약된 약 29만 원대를 납부하시면 됩니다.
자동차세가 절반보다도 내려가는 수준이네요 차량 가격만 비슷한 수준이라면 그랜저 2.4 하이브리드에 완벽한 대항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주력 모델인 2.5 엔진은 그랜저와 동일하며 다만 엔진오일 감소 이슈가 있는 만큼 잘 알아보고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K7의 상위 엔진이었던 3.0 가솔린 엔진은 3.5 가솔린으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랜저는 3.3 엔진을 적용하여 기존 K7이 반 단계 아래인듯한 느낌을 주었던 것과는 다르게 그랜져 대비 큰 배기량 엔진을 적용함으로써 이번엔 반대로 반 단계 상위 차량에 속해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2. 실내 공간
풀체인지 모델답게 향상된 실내 디자인과 동급 최초의 사양이 들어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동급 최초의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랜져는 페이스리프트의 한계로 12.3인치 두 개의 모니터를 그다지 자연스럽지 않게 연결한 형태를 보여주었었는데요 K8의 경우 12.3인치 계기판과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 2개를 적용한 점은 같지만 마치 하나의 디스플레이처럼 자연스럽게 연결하였고, 또 운전자를 자연스럽게 바라보는 곡선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그랜져와 차별화했습니다.
두 번째로 계단 형태로 층을 준 우드 패널 위에 위치한 디스플레이는 실내가구 위에 올려져 있는 느낌을 주며 대시보드의 위치를 2CM 정도 낮추고 대시보드의 돌출된 부분이 낮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넓은 시야를 제공해줍니다.
세 번째로는 실내 공간감인데요, 5M가 넘는 전장과 넓은 전폭 덕분에 1열은 당연하고 2열의 거주성을 충분히 확보하였으며 특히 무릎 공간은 BMW 7 시리즈에 비교해도 될 정도로 정말 넓은 공간을 제공합니다.
3. 오디오
기아 브랜드 최초로 14개의 메르디안 오디오를 적용하였습니다. 랜드로버에 많이 쓰이는 브랜드로 JBL을 적용한 그랜저보다 고급화하고 차별화를 위한 선택으로 보입니다.
메르디안은 영국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로 디지털을 가장 아날로그답게 다루기로 유명한 회사이며 회사 자체의 기술만으로 음악기기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디지털 사운드 프로세서를 직접 설계하고 만들 수 있는 기술력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타 회사보다 더 세밀하고 조합이 잘 맞는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ㅇ입니다.
4. 동급 최대 사이즈 / AWD의 적용
그랜저도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하면서 전장을 4,990mm로 대폭 키웠지만 K8은 무려 5미터를 넘어서는 5,015mm의 전장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는 그랜저보다 한 단계 높은 급의 g80을 넘어서는 수치이며 엄청난 실내공간으로 인해 실내 거주성이 한 단계 더 발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그랜저에는 없는 4륜 구동 모델도 출시하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보통 준대형 세단이 전륜구동 모델인 만큼 4륜 구동 모델이 많은 판매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추가 선택권이 있다는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 단점
1. 2.5 스마트 스트림 엔진 이슈
2.5 스마트 스트림 엔진은 MPI 방식과 GDI 방식을 합쳐서 MPI의 장점과 GDI의 장점을 모아서 만든 엔진입니다. 하지만 GDI 엔진의 단점은 압축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열을 많이 발생시킵니다. 그러다 보니 피스톤과 실린더에 열에 의해 팽창하게 되고 피스톤 스커트와 링 벨트의 직경을 줄여 간극이 생기게 됩니다.
엔진이 회전 시에 피스톤 슬랩( 실린더와 피스톤 간극이 클 때 피스톤이 실린더 벽을 때리는 현상 ) 이 발생하게 되고 엔진오일이 유입돼서 연소가 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실린더 내벽에도 스크래치가 생기고 피스톤 안쪽으로 카본이 형성이 돼서 슬러지가 끼게 됩니다. 실린더의 움직임을 방해하게 되겠죠? 지금까지는 큰 이슈가 없었지만 신차인 만큼 예후를 봐가며 신중히 구매를 생각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 주요 제원 및 가격
| 3.5 LPG | 2.5 가솔린 | 3.5 가솔린 | 3.5 가솔린 AWD | |
| 엔진형식 | V6 | I4 | V6 | V6 |
| 배기량 | 3.470 CC | 2.497 CC | 3.470 CC | 3.470 CC |
| 연료 | LPG | 가솔린 | 가솔린 | 가솔린 |
| 연비 | 자동 7.7 ~ 8.0 KM/L (5등급) | 자동 11.7 ~ 12.0 KM/L (3등급) | 자동 10.6 KM/L (4등급) |
자동 9.3 ~ 9.7 KM/L (4등급) |
| 구동방식 | 전륜구동 | 전륜구동 | 전륜구동 | 풀타임 4륜구동 |
| 가격 | 3,220 ~ 3,659 만원 | 3,279 ~ 3,868 만원 | 3,618 ~ 4,177 만원 | 4,068 ~ 4,526 만원 |
이렇게 오늘은 K8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가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차를 구매 시에는 많이 알아보시는 것도 좋지만 꼭 시승을 많이 해보신 후에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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