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세단과 SUV 뭘 선택해야 할까??? 를 주제로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세단과 SUV선택을 고민하고 계시지만 뚜렷하게 비교한 글을 보지 못해서 적었습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대수는 2,437만 개를 돌파하며 자동차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자동차의 종류도 정말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고를 수 있는 경우의 수가 계속 늘어나는 시점의 우리들은 어떤 자동차를 택해야 할까요??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 세단 장단점
1.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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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승차감, 소음 차단, 낮은 무게중심, 주행 안정감
우선 세단의 장점을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세단 같은 경우는 SUV 대비 편안한 승차감을 보여줍니다. 요즘은 고급 브랜드의 SUV들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주는 에어 서스펜션 채용으로 세단의 승차감을 많이 따라왔지만 세단 역시 에어 서스펜션이 있는 차량도 있고, 일반 서스펜션으로만 비교해보면 세단의 승차감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세단의 본넷과 트렁크 길이에서 나오는 전장(Overall Length)이 SUV보다 조금씩 더 길어서이기도 합니다. 전장이 길수록 차량은 더욱더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운전자와 동승자를 편안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또, 세단은 전고(Overall Height)가 낮기 때문에 낮은 무게중심으로 하여금 차체의 안정감을 주며 이것 또한 차량에 탑승한 인원의 편안한 승차감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SUV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차체 중량과 낮은 전고로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으며 이에따라 연비는 보통 SUV에 비해 세단이 높은 것이 상식입니다. 바람의 저항이 적으니 바람이 윈도에 부딪히며 나는 풍절음 또한 덜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 보통 SUV에 개방된 트렁크와 달리 격벽이 존재해 실내 방음성도 더 뛰어난 편이며 트렁크에 냄새가 나는 음식을 실었을 경우에도 냄새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줍니다.
2.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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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시야, 실내 거주성, 공간의 비효율성
단점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우선 낮은 전고와 본넷의 길이로 인해 낮은 시야 상대적으로 조금은 답답한 시야가 단점입니다.
전고가 낮아서 시야도 안 좋은데 본넷의 길이가 길다 보니 운전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거리 계산을 잘 못하여 벽면에 긁거나 주차장에서 긁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운전이 익숙해지신 분들이나 경력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단점이 아닐 수도 있기에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 세단을 구매예정이시라면 시승을 충분히 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세단의 가장 큰 단점인 실내 거주성과 공간의 비효율성입니다.
우리나라 차는 언젠가부터 준대형급이나 중형급의 세단,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큰 세단들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차 크기도 키우게 되면서 15년 전 중형 세단보다 현재의 준중형 세단이 더 커졌을 만큼 실내 크기가 발전해왔고 원래 실내공간을 넓게 구성하기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긴 전장 덕분에 만족스러운 레그룸(다리공간) 대신 낮은 전고와 트렁크의 격벽으로 인해 차의 천장과 2열 헤드레스트 뒷부분이 막히게 되면서 조금은 답답한 느낌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트렁크의 진입각도 SUV에 비해 현저히 적기 때문에 트렁크 바닥은 공간이 남아있어도 트렁크 입구에 걸려 적재물이 못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트렁크의 짐을 많이 실어야 하는 경우나 장난꾸러기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시는 분이 있다면 구매를 신중히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 SUV 장단점
1.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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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성, 실내 거주성, 높은 시야, 안전성
이번엔 SUV의 장점에 대해 먼저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SUV는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서 해석해보면 스포티한 주행과 실용적인 차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예전에는 험머나 G바겐처럼 오프로드를 가는 차량으로만 인식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발달된 사회 속에 이제는 도심 속에서도 실용적으로 SUV 차량을 즐길 수 있는 시대입니다.
먼저 SUV는 높은 전고와 트렁크 라인까지 전고를 유지하며 이어지는 루프라인 덕분에 실내의 거주성과 공간 활용성이 굉장한 장점인 차입니다.
아이들이 있으신 집에서 패밀리카로도 많이 선택을 하시는 차량이 SUV 차량인데요,
국민 아빠 차라는 별명을 가진 쏘렌토에서도 SUV 차량의 장점을 엿볼 수 있죠.
높은 천장으로 인하여 승차인원의 시야를 넓게 분산시켜 쾌적함을 유지해주고 2열 헤드레스트 뒤쪽으로는 트렁크의 격벽도 없어 답답함도 없는 것이 SUV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은 준대형급의 SUV인 펠리세이드 같은 차량들은 3 열시트가 마련된 옵션사항도 있어서 세단에서의 한계였던 승차인원에 대해서도 상대적으로 우위에 섭니다.
또한 높은 차체로 인하여 시야 확보의 장점이 있고 높은 차체와 세단보다 무거운 무게는 연비에는 도움을 줄 수 없지만 사고 시에는 높은 위치에 있는 것이 조금 더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무게중심이 높다는 것은 전복 위험이 세단보다는 상대적으로 높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인지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은 차박이나 캠핑을 많이 다니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SUV를 구매할 시에는 트렁크의 넓이나 입구의 크기는 굉장히 큰 메리트로 다가오게 됩니다.
제조사들도 오래전부터 2열을 폴딩 시키거나 평탄화 시키는 구조를 많이 택해 왔기 때문에 차박에서도 캠핑에서도 세단보다는 월등히 나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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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차감, 높은 무게중심, 소음
마지막으로 SUV의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SUV는 세단과 반대로 상대적으로 높은 무게중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오는 넓은 시야가 장점으로 작용하겠지만 높은 무게중심으로 인해 코너링을 할 경우 세단보다 상대적으로 롤(차체 흔들림)에 취약함을 보입니다. 그리고 차체가 흔들림으로 인해 2열 승객들은 멀미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높은 무게중심은 승차감에도 어느 정도 관여를 하는데요 롤과 피칭(앞뒤로 흔들림)이 세단보다 더 심하다 보니 승차인원의 승차 만족도는 세단보다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서스펜션과 하체 세팅의 발전으로 계속 발전해나가며 제어하고 있으니, SUV 구매를 원하시는 분들께서는 직접 시승을 해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구매 시에는 코너링도 많이 진입해보시면서 롤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높은 전고로 인해 앞에서 본 차체의 면적이 넓기 때문에 공기의 저항도 더 받게 되고 풍절음은 조금 더 올라올 수 있으며, 공기저항과 세단보다 무거운 무게로 연비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비효율 적이며, 트렁크 격벽의 부재로 조금은 방음에 취약하거나 냄새나는 음식을 실었을 경우에는 냄새가 차 안에 퍼져 버릴 수도 있습니다.
자 오늘은 세단과 SUV 뭘 선택해야 할까??? 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사람마다 기준도 다르고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직접 가서 시승해보는 느낌도 다르기 때문에 제가 쓴 내용은 참고 정도로 하시고 구매하시고 싶은 차량이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시승해보셔서 마음에 드는 차량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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